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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자들의 근본 게임 '스타크래프트' 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

모든 게임의 원점이라고 불리는 '스타크래프트'에 대해 개인적으로 느낀 점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. 게임을 하는 남자들에게는 위의 문구가 무슨 뜻인지 이해하실 거라고 믿습니다. 한 가지 게임을 하다 보면 게임이 질리기 마련이고, 그렇게 돌고 돌다 보면 이상하게 다시 스타크래프트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드는데요, 오늘은 왜 이런 생각이 드는가에 대해 한 번 끄적여보겠습니다.

 

스타크래프트, 남자들 추억의 게임

 

스타크래프트를 즐긴 80, 90년대 남자분들은 공감하실 겁니다. PC방의 전성기 시기이자 낭만이 있던 시대로 말입니다. 어두침침한 PC방에 들어가면 항상 마린이 죽어나가는 소리와 시즈탱크가 어딘가를 향해 발포하는 는 소리 그리고 PC방 카운터에서 들려오는 커다란 아이돌 노랫소리를 들으면 컴퓨터를 켜기도 전에 벌써부터 흥분되는 기분이 느껴집니다.

 

이제는 거의 없어진 선불 500원? 300원짜리를 들고가서 2~3시간 충전 후 눈은 충혈되고 머리에는 담배냄새가 찌든 채 손에 땀을 쥐며 정신없이 하다 보면 어느새 저녁이 되어 집에 갔던 기억이 떠오릅니다. 이런 추억의 게임 스타크래프트가 왜 이렇게 중독성이 있으며 다시 원점으로 사람들이 돌아오게 되는 게임인지 개인적으로 생각해보았습니다.

 

 

1. 상당히 밸런스가 잘 맞는 게임이다.

스타크래프트 게임에는 테란,저그,프로토스 이렇게 3가지의 종족으로 나뉘는데 여기서 대박인 점은, 90년도에 나온 게임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밸런스가 잘 맞다는 것입니다. 그 누구도 게임을 하면서 종족 탓으로 게임의 패착을 돌릴 수 없는 게 밸런스가 잘 맞고 실력이 있다면 어떤 종족이든 승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었기 때문에 명작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나 싶습니다.

 

2. 그래픽과 재미있는 유즈맵

현재는 리마스터되어 훨씬 깔끔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, 리마스터 되지 않은 버전 또한 상당히 훌륭했으며 어떤 캐릭터는 차라리 리마스터 안 한 게 더 나을 정도로 리얼하다고 느꼈습니다.  또한, 단순히 3 종족 간의 싸움만 진행한다면 빨리 질릴 수 있는 요소를 '유즈맵'이라는 기능을 통해 사람들에게 자유롭게 맵을 구성하고 만들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어 더더욱 재미있는 게임이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. 유즈맵은 시대의 흐름에 맞게 사람들이 재 창작하고 새로운 버전으로 계속 출시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올드하지 않고 새롭게 즐기는 재미가 느껴집니다.

 

3. 몰입력 있는 음악과 사운드 효과

마지막으로는 바로 음향효과와 각 종족마다 흘러나오는 음악입니다. 각 종족마다 특색이 있는 음악은 정말 이 종족이라면 이런 느낌의 음악이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음악을 잘 뽑아냈으며, 각 종족들의 유닛 사운드 효과는 정말 실제 외계인을 납치해서 녹음을 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몰입이 잘되게 만들었습니다.

 

 

남자들 로망의 게임이자 추억의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써보았습니다. 다시 무슨게임을 할지 고민이신 분들께 망설임 없이 추천드리는 게임 스타크래프트였습니다.